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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취득기] 대한적십자 응급처치 강사과정 취득기&후기

by 먹먹2 2024. 4. 2.

[자격증 취득기] 대한적십자 응급처치 강사과정 취득기&후기

안녕하세요 : ) 슬슬 현생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어서 저도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보건의료계통의 학생이기 때문에 관련 학과에 관한 자격증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저희 학과 사람들은 대부분 심폐소생술 자격증인 BLS와 KALS를 많이 취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격을 갖고 있으면 희소가치가 떨어지듯이 저는 어차피 BLS도 딸 것이지만 조금이나마

희소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응급처치 강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서 이렇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심폐소생술 자격증(수료증)에 대해선 잘 알고 종류에 대해서도 익히 많이 알 고 있으십니다.

그러나, 대한적십자에서 시행하는 응급처치 강사에 대해선 많이 모르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심폐소생술 뿐만 아니라 삼각건, 부목, 붕대 등등의 응급처치에 관련하여 좀 더 포괄적으로 배운 뒤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기존의 CPR자격증 보다 더욱 범용성이 넓은 듯 하며

저는 남들이 대부분 취득하는 CPR자격보다는 취득 시 비용은 더 많이 들지만 더욱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응급처치 강사과정은 2가지가 존재합니다.

  1. 응급구조사, 간호사 가 듣는 응급처치 강사(국가자격)
  2. 응급처치 일반과정 수료 후 듣는 응급처치 강사(일반과정)

이렇게 2가지가 존재하며 저는 아직 면허가 없기 때문에 응급처치 일반과정을 수료한 후 듣는 응급처치 강사과정 코스를 진행합니다.

응급처치 일반과정을 수료해야 하기 때문에 돈은 응급처치 일반비용(7만 원) + 응급처치 강사과정(25만 원) 해서 총 32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응급처치 일반과정의 경우 할인이 가능하오니 할인 대상인지 확인을 해 보신 뒤 할인을 받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강습과정은 안 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직접 전화하여 물어보는 것이 좋음※

 

이렇게 강습을 듣는 것만으로도 KALS, BLS에 비해 금전적 부담도 더 심한 듯합니다.

저는 그래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금전적 부담은 조금 덜은 듯했습니다.

 

대한적십자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한 뒤 강습신청란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본인이 들을 수 있는 지역을 확인한 뒤 꼭 "신규과정"으로 선택하여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저의 경우 신규과정 주말반으로 선택하여 강습을 신청했는데

응급처치 강사과정의 경우 주말반이 잘 없어 스캔하던 와중 조금 멀더라도 대전●세종 지사가 주말반을 운영하길래 후다닥 신청을 했습니다.

평일에 했으면 개인 연차 다 갈기고 갔어야 했는데 너무 다행이었습니다..ㅠㅜ

이렇게 "나의 페이지"에서 예매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결제완료까지 잘 되어 있는 걸로 확인이 됩니다.

3월 주말은 대전으로 왔다 갔다 해야 하는 삶이 되어버린 것이죠...ㅎ

이른 아침 강습을 가기 위해 호다닥 기차를 타러 왔습니다..

그래도 갓생을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삶.. 술 마실 때 죄책감이 좀 덜 드는 듯합니다...

응급처치 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 이렇게 문자를 보내줍니다.

요일별 각 시간을 보내주시며 평가기준 안내와 장소 및 준비물을 설명해 줍니다.

응급처치 강사과정 취득 시작~!

이제 응급처치 강사과정 수업을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호다닥 한 번에 취득하고 푸욱 쉬었으면 좋겠네요..

9시까지 가야 하다 보니 저는 5시 30분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역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항상 약속이 있으면 여유롭게 도착하는 것이 좋아서 5시 30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연착이라던가 다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모든 사태에 대비해서 조금은 일찍 나오는 것이죠..!!

이렇게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전역에 도착한다고 끝은 아니죠... 수업시작 전까지 바로 지하철을 타고 가야 합니다.

지하철은 1호선만 있어서 안 헷갈리고 좋은 거 같아요ㅎ

대전성모병원원 근처에 대전 세종지사 적십자가 위치해 있습니다.

중구청에서 내리면 되는데 2 정거장만 가면 되어서 교통편은 넘 편했어요

라고 하기엔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개고생입니다ㅎㅎㅎ

지하철 3,4번 출구로 나오면 대한적십자 건물이 보일 거예요

수업은 9시부터인데 문은 8시 40분부터 열어주신다고 하시네요..

저는 쫌 일찍 도착했는데 밖에서 좀 기다렸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응급처치 강사 신규과정 안내를 하는 팻말이 있습니다.

강의실 이름 아래에 보시면 응급처치 강사라고 써져 있습니다.

출석체크는 수기로 한 뒤에 자리에 앉으시면 강사님께서 안내를 해 주십니다.

책 2권과 실습 때 사용할 키트를 나눠주십니다.

강사과정 일정은 강사님들 마다 다르다고 하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일반과정에선 잘 볼 수 없는 이렇게 많은 마네킹 인형들

다 모두 불이 들어오고 엄청 잘 되는 기구들이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응급처치 강사자격은 일반과정과 달리 CPR만 시행하고 AED만 배우지 않습니다.

각종 붕대법과 삼각건 사용법, 부목 고정방법 등등의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실습이 아닌 이론적인 내용들도 많이 배우죠..ㅎ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쉽게 생각하고 갔는데

전혀 쉽지가 않아서 넘 힘들었습니다.

필기도 준비하고 실기도 준비하고 모의강의도 준비해야 하니 개고생 그 자체죠,,,

이렇게 필기시험 전날까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필기시험은 떨어지면 다른걸 아무리 잘 봐도 붙을 수 없기 때문이죠..

저는 요약해서 보는 것을 좋아해서 제가 틈틈이 만든 자료입니다...

 

책 2권을 봐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엄청 방대하고

또 주말반이기 때문에 퇴근 후 보는 것이라 엄청 바쁘고 시간도 부족했습니다..ㅎ

다들 공부하는 모습이 대단하더군요,,

 

필기를 하면서 실기도 준비하셔야 하고 10분의 모의강의 평가에도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으며 평가위원들이 다 돌아가면서 보기 때문에 대충 하시면 안 됩니다..

 

시험에서 떨어지시면 6개월 이내로 재시험을 보셔야 하는데

탈락자에 한해서 다시 연락이 간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결과, 자격증 발급

시험의 결과는 이렇게 평가가 종료되고 3일 정도 뒤에 문자가 날아옵니다.

이렇게 날아오면 대한적십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수료증이라 써져있긴 하지만 자격번호도 부여되며

나름 알아주는 자격이기 때문에 혹시나 수료증이라 신청 안 하신 분들은 신청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영문 수료증도 나오면서 마지막에는 자격증 파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자격증과 수료증은 직접 뽑아야 하는데요..

그게 응급구조사 단체와의 무슨 일이 있어서 그 후부터는 그렇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대한적십자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이니

다른 자격증보다는 더욱 공신력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모두들 열심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며

모두 강사자격에 잘 도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