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딱대!] 수도권 등산 추천 수원 광교산 등산 코스

[정상 딱대!] 수도권 등산 추천 수원 광교산 등산 코스

겨울에서 봄의 기운이 불어오는 이 시기

마지막 겨울 산행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듯합니다.

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며 잡근성도 편한 곳인 광교산 등산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광교산은 수원과 용인을 이어주는 산이며

경기대와 붙어있는 산입니다.

광교산을 오르고 내리며 수원 8경 중 하나를 볼 수 있죠.

좀 더 편하게 가려면 13번을 타고 상광교종점에서 내리면 정상 시루봉까지 좀 더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버스도 엄청 자주 오며 주말이면 배차가 길어져서 잘 안 오기 마련인데 주말인데도 엄청 잘 다니는 버스 노선 중 하나입니다!

 

광교산을 등산하는 방법은 대체적으로 2가지가 있는 듯합니다.

1. 상광교종점에서 시작하기

2. 경기대학교 정문 쪽 반딧불이 화장실에서부터 산행 시작하기

이렇게 총 대표적으로 2개가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1번 코스의 산행을 추천합니다.

 

내려서 좀 만 더 걸어 들어오면 이렇게 산행의 시작을 알려주는 안내사무소와 광교산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습니다.

길이 하나뿐이니 나무 건물만 찾아가신다면 처음 오신 분들도 원만한 산행을 시작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코스는 이렇게 많다고 하는데 저는 저 코스들을 다 안 가보았네요...

용인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등산준비

이렇게 장비까지 다 풀 세팅해서 시작할 준비를 끝 맞췄으면 이제 출발을 해 보아야죠

다들 가벼운 산행이라도 적당한 용품은 꼭 갖추셔야 부상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3갈래 길이 나오는데 올라가시기 전 등산 안내도를 꼭 다시 확인하시고 올라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형제봉 시루봉 다 가보았는데 형제봉 코스는 억새밭쪽에서부터 엄청 힘들어집니다.

시루봉 코스는 지속적으로 힘든 듯한데 빠르게 도착하고 제일 무난한 듯해서 저는 시루봉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가운데 길로 선택하면 시루봉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시루봉은 노루목을 거쳐서 갑니다.

노루목 대피소라고 하기도 하는데 간편하게 노루목이라 합니다.

노루목 표지가 써진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시기에 따라 숲길을 폐쇄하기도 하니 잘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힘들어서 뒤를 쳐다보면 나름 아름다운 길이 보입니다.

근데 사람이 아예 없어서 혼자 덩그러니 있으니 좀 무섭긴 하더군요,,

그래도 가는 길에 딱따구리를 보아서 넘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오른쪽 사진에서 딱따구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가시다 보면 이렇게 노루목까지 500m 남았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얼마 안 남긴 했지만 이때부터 시간이 정말 잘 안 갑니다..

코스도 더 힘들어지는 듯하고요,,

결국은 노루목에 잘 도착해서 조금씩 쉬면서 정상으로 올라갈 준비를 합니다.

쉬면서 겨울 새들에게 줄 모이를 조금 가져와서 벤치에 살짝 올려두었습니다.

저번에 갔을 땐 초코바에 관심을 보여서 조금 뜯어줬는데 그게 마음에 좀 걸려서 이번엔 좀 챙겨갔네요..ㅎ

정상 정상 정상 정상 시루봉

사실상 노루목만 오면 시루봉 정상까지는 얼마 안 남은 겁니다.

하지만, 이때 바위를 살짝 넘어야 하는 고난의 산행이 시작이 되죠...

지금은 겨울이라 보이지 않은 얼음들도 숨어있어서 발목과 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사진과 같이 한 번에 등산 난이도가 확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기를 넘어가다 보면 바위도 큰 게 있는데 그거 하나 넘어가시면 정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들 등산화나 스틱은 안 챙겨 오시는데 장갑은 꼭 챙겨 오시더군요 다 바위를 넘기 위함이겠죠..??

드디어 시루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은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시루봉이라 써진 돌 하나 있죠..ㅎ

그래도 여기서 보는 수원과 용인의 풍경이 장난 아닙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보면서 용인시의 마스코트 용용이도 같이 보았네요

이날 추워서 그런지 구름 한 점 없어서 더욱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만 등반 인증을 마치면서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들 부상 없는 산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