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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일기] 광화문집 - 서울 노포 맛집

by 먹먹2 2024. 5. 22.

[맛집 일기] 광화문집 - 서울 노포 맛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의 광화문 쪽에

오래된 노포 식당이 있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이름도 편한'광화문집'입니다!

바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우선은 외관입니다!

엄청 오래된 나무 간판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빨간 다라이도 엄청 정겨운 물건이네요...

최근 들어 잘 안 보이는 물건 중 하나죠..

식당 내부는 엄청 작고 좁습니다.

저는 체격이 있는 편이라 바짝 웅크리고 돌아다닌 듯합니다.

주방도 엄청 조그마해서 움직이시기 힘드실 듯합니다..ㄷㄷ

저는 2시쯤 갔는데 1층이 아직도 만석이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 감도 있긴 하겠지만

아버님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맛집이기에 그런 듯합니다.

 

주방을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거의 다락방 올라가는 길입니다,,

진짜 완전 좁고 가파릅니다... 내려올 때가 지옥이었어요..

천장은 낮아서 키가 크신 남성분들은 좀 많이 힘드실 듯합니다..

이렇게 들어오면 4 테이블 정도가 있습니다.

약간 시골집 온 듯한 느낌의 정겨운 느낌입니다ㅎㅎ

붙어있는 안내 책자들도 엄청 오래되어서 빛이 바래있습니다ㅋㅋㅋ

광화문집의 메뉴입니다.

대부분은 돼지김치찌개와 계란말이 하나씩 해서 시키십니다.

테이블에 있는 버너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제육볶음과 김치찌개 중 하나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ㅠㅜ

 

가격은 서울 물가치고 엄청 저렴한 건 아닌 듯합니다.

그냥 받을 만큼 다 받으시는 거 같아요.

뒤에 있는 냄비는 빈 냄비들이 아닙니다ㅋㅋㅋ

안에 김치찌개가 있어서 주문과 동시에 뒤에서 가져다주십니다,,

뭔가 미리 준비해 둬서 그런가 신선한 느낌은 없는 그런 느낌..

이렇게 물도 주시는데 엄청 대용량으로 하나 떡 하니 가져다주십니다.

티슈들도 엄청 많이 주셨네요.

뒤에 있던 냄비가 이렇게 테이블 버너로 올라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원터치 시스템!

아직 밑반찬도 나오기 전입니다ㅎㅎ

이렇게 밑반찬까지 한 번에 봐보세요~!!

시골집에서 먹는 정갈한 반찬입니다!

 

저는 콩나물 무침이 젤로 맛있었습니다.

약간 시골집에서 먹는 할머니가 해주신

미원이 들어간 원초적인 맛의 콩나물 무침입니다ㅎㅎ

 

김치찌개의 외관입니다!

약간 김칫국 같은 느낌이 드는 찌개입니다.

고기는 앞다리살과 후지살을 같이 쓰시는 듯했어요

 

맛을 한번 보면

김치찌개의 맛은 엄청 셔요ㅋㅋㅋ

강한 신김치를 사용하시는 듯했습니다. 국물도 엄청 셔서 호불호가 강할 듯합니다..!!

 

고기는 잡내 없이 찌개의 향이 잘 배어있습니다.

약간 더 많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더군요..

근데 2인분을 시켰는데 이게 1인분 시킨 사람이랑 비슷해 보였어요,,,

뒤에서 바로 가져오는 걸 믿을 수 있을는지..

광화문집, 후기

이렇게 광화문집을 갔다 와 보았는데요

저는 신김치를 좋아해서 잘 먹은 듯합니다.

 

다만 신 정도가 엄청 강해서 호불호가 확실히 있을 거 같습니다.

계란말이는 못 먹어 보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6천 원 가격에 양이 엄청났습니다.

 

다만, 저는 굳이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닌 듯합니다.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맛이라 생각이 들며

할머니가 해주시는 맛이라 굳이 찾아서 먹을 맛은 아니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1명이든 2명이든 다 뒤에 있는 냄비를 주셨는데

1명이 1인분 시켜서 2인분을 받는 건지

2명이 2인분 시켜서 1인분을 받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찌개 양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부담 없이 한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겐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는 다음엔 안 갈 듯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