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금암피순대 - 전주 순대국밥 맛집

[맛집 이야기] 금암피순대 - 전주 순대국밥 맛집

오늘 가볼 맛집은 말이죠

한국인이라면 좋아하는 국밥 맛집을 가보려고 합니다.

 

전주는 콩나물 국밥도 유명하지만

피순대 국밥도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피순대는 처음이라 엄청 기대가 되었습니다.

 

우선 외관입니다.

골목에서 들어오면 금암순대라 적힌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거기가 우리가 찾던 금암피순대 집이 맞습니다,

요렇게 간판 바로 앞에 보면 '금암피순대'라 적혀 있습니다.

백반기행에 출현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맞게 찾아온 듯합니다.

앞에는 다수의 술병을 이 엄청 쌓여있더군요ㅎㅎ

 

저는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가 다행히 웨이팅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식당 앞에 식사를 마치시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있어 웨이팅이 있나 하고 놀랐습니다.

모든 메뉴가 포장이 가능합니다.

식당을 들어가면서 포장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있는 듯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도 포장 주문을 하시는 분들도 몇 분 보았습니다.

 

메뉴도 간단해서 이렇게 식당 벽면에 붙여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막창 순대를 좋아하는데 기대가 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술 냉장고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 심지어 날씨도 더웠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반주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고 포장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습니다.

좌식도 있었는데 저희는 운이 좋아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뭔가 많아 보이지만 엄청 간단합니다.

수육과 국밥이라 생각하면 엄청 줄어들죠..

한편에는 백반기행에 나왔다는 인증 표시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닌 듯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순대국밥 집은 머리고기가 엄청 많이 나오는데 

가격은 여기보다는 저렴해서 이곳은 살짝 가격대가 있는 듯합니다...ㅠㅜ

앉으면 직원분이 반찬을 가져다주시면서 주문을 받으십니다.

저는 특 순대국밥으로 시켰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 코너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전라도는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는다고 하죠??

지역마다 순대 먹는 법이 달라서 이것 또한 묘미인 듯합니다.

부추 무침도 정말 맛있게 잘 버무려진 듯합니다.

국밥에 한가득 넣어서 먹으면 엄청 맛있죠..ㅎ

 

저는 오이를 싫어하는데

오이소박이도 정말 잘 담가진 듯합니다.

역시 전라도라 그런가 음식이 맛깔나 보입니다!!

주문한 지 6분 정도 기다리면 엄청 뜨끈한 국밥이 나옵니다.

특이랑 일반 순대국밥의 차이가 별로 없어 보이긴 하는데

그릇의 크기가 옆으로 특이 더 넓었어요.

나오자마자 찍으면 이렇게 카메라에 습기가 낍니다.

진짜 엄청 뜨거워서 엄두가 안 났어요..

막 옆으로 튀기고 하면서 엄청 용암인 줄 알았습니다.

 

순대국밥은 국밥 안에 있는 순대가 가장 뜨겁기 때문에

이렇게 밥그릇 뚜껑에 따로 빼놓아서 식힙니다.

이렇게 해야 좀 먹을 만하게 식더군요..ㅋㅋㅋ

 

이렇게 뜨거울 때 아까 있던 정구지를 가득 넣어주고

한 번씩 휘적휘적해줍니다!!

 

맛은 칼칼하니 약간 고춧가루를 많이 넣은 듯한 맛이 났습니다.

간도 이미 다 되어있어서 따로 간할 필요는 없고 

새우젓은 그냥 머리고기랑 같이 집어서 먹으면 될 듯 합니다.

 

피순대에서는 생강의 향이 엄청 많이 났습니다.

저는 일반 피순대만 먹는 게 아니라 막창순대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순대는 생강의 맛이 많이 나서 호불호가 있을 듯한데 머리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막창순대는 생강의 향이 잡내를 잡아주어 궁합이 엄청 좋은 듯 헸습니다.

 

다른 머리고기들도 잡내는 안 나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초장 찍어먹으니 색다른 맛이더군요ㅎㅎ

다만 암뽕은 식으니깐 좀 누릿한 향이 나는 듯했습니다.

저는 이런 냄새를 좋아해서 잘 먹었지만 민감하신 분들은 싫어하실 듯합니다.

저는 이렇게 한 그릇  다 먹었는데요.

특이지만 잘 먹는 성인 분들은 충분히 잘 드실 듯했습니다.

 

칼칼하니 느끼하지 않고 잘 들어가며

잡내가 나지 않아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금암피순대, 나의 생각

우선은 유명하다고 해서 와본 집입니다.

다만, 기존에 제가 가던 순대국밥 집에 비해 특색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전주에 와서 꼭 먹을 맛은 아닌 듯합니다.

호불호가 다 있겠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집인 듯합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은 아니니 부속 부위를 잘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이실 듯합니다.

부속 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먹어 보시길 바랍니다!!

 

맛집은 개인적인 입맛이 지극히 많이 들어감으로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들 궁금하시면 한번쯤은 가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