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일기] 니혼슈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사케를 마실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의 사케는 사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일식을 좋아하신다면 일식 집에서 보셨을 사케를 마셔보려 합니다.
오늘 마셔볼 사케는 바로
회나 나베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거 같은 니혼슈인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 입니다.
이름: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
스타일: 니혼슈(준마이 다이긴죠)
알코올 도수: 16%
온나나카세 칼로리: 800 Kcal
원재료: 정제수, 쌀, 누룩곰팡이, 효모
만족도: ■ ■ ■ ■ ■
우선 외관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온나나카세의 외관은 고급스러운 박스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온나나카세의 뜻은 '여자가 눈물을 흘리다"라는 뜻의 사케입니다.
뜻처럼 여성분이 박스와 라벨지에 있는 모습입니다.
측면에는 사케에 대한 설명과 기본적인 원재료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를 할 수 있다면 옆에 있는 긴 한자들도 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는 것이 슬프네요..
이제 박스에서 오픈을 하여 한번 봐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지 나는 사케의 병 디자인입니다.
라벨에도 역시 여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술의 야사가 있는데
'이 술이 너무 맛있던 나머지, 남자들이 여자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술만 마셔댔다.'라고 하여 온나나카세
즉, 여자의 눈물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런 술에 관한 썰은 일본 술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하는 요건인 듯합니다ㅋㅋㅋ
바로 듣자마자 뇌리에 잘 박히는 이름의 뜻이었습니다.
이제 온나나카세의 원재료명을 한번 봐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온나나카세의 원재료를 한번 봐보면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답게 엄청 간단한 재료를 이용하여 주조하였습니다.
재료는 정제수, 쌀, 누룩곰팡이, 효모 이렇게만 사용하여 만든 술입니다.
일본은 쌀도 양조용 쌀이 있는데 전분질이 많은 심백의 부분만을 남기고 나머지 부분을 도정하여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깔끔한 주질의 술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식 쌀누룩인 '코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일균만을 사용한 깔끔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청주가 저한테는 더 맞는 거 같아서 사케가 맛있는 거 같습니다ㅎㅎㅎ
다른 기본적인 스펙을 보자면
용량은 720ml에 알코올도수 16도의 술입니다.
지금은 진로골드가 15.5도인 시대인데 소주보다 알코올이 높은 술입니다..ㅎ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죠.
바로 칼로리입니다. 사케의 칼로리 만만치 않은데요..
우선 단순계산을 해보면 알코올은 1g당 7칼로리의 에너지를 갖습니다.
이것을 단순계산을 해보면 1병(720ml) 당 806칼로리가 나옵니다.
이보다는 더 낮은 칼로리로 한 780 정도 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술은 알코올이 대부분의 칼로리를 차지하고 있음으로 알콜이 높아지면 칼로리도 높아지게 됩니다.
저는 항상 술을 마실 때마다 칼로리 때문에 죄책감이 생기는 거 같아요..
칼로리는 높지만 포기할 수 없는 술입니다..ㅋㅋㅋ
이제 다른 부분들을 한번 봐 보도록 하겠습니다.
옆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디테일이 상당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케에 대한 정보인 정미율을 볼 수 있습니다.
도정률 50% 이상의 쌀을 사용하여 만든 술입니다.
엄청나게 친절한 온나나카세의 뚜껑입니다..
여는 방향도 적혀있다니 이런 술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듯합니다..ㄷㄷ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 시음기
이제 설명은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술을 시음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콜키지가 가능한 식당인 행궁동의 맛집 '독자성'에 가서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행궁동에 위치한 독자성 사장님께서 서비스도 잘 주시고
음식도 푸짐하고 엄청 맛있습니다. 콜키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애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가면 사장님께서 이렇게 이쁘게 얼음 버킷에 담아 칠링을 해주십니다ㅎㅎㅎ
온나나카세가 고급져서 그런지 더 고급져 보이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꺼내어 술잔에 담아보았습니다.
자세히 한번 봐 보시겠습니다.
우선 색상은 사케 특유의 색상인 노란색 ~ 연한 연두색의 색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태양에 비추어서 잘 안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사케의 색상입니다.
우선 향기를 한번 맡아보겠습니다.
오무라야 주조장의 최고급주, 준마이 다이긴죠급의 사케라 그런가 향이 은은하게 많은 향들이 피어올라옵니다.
약간의 배향이라고 해야 하나 과실의 향들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맛을 한번 보면 목 넘김이 진짜 장난 아닙니다.
주질의 부드러움이란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바닐라와 과실의 향기가 나면서 누룩의 향이 은은하게 오랫동안 입 안에서 맴돕니다.
딱 맴도는 것을 느끼면서 회 한점 하면 진짜 최고의 술일 듯합니다.
저는 엄청나게 만족하는 술 이었습니다.
사케나 청주, 약주들의 증류하지 않은 맑은술들을 좋아하는데
이번 사케 너무나도 황홀하고 잘 찾은 술인 듯합니다.
저는 이렇게 일본 사케(니혼슈)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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