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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일기] 과하 백세주 (여름을 나는 술)

by 먹먹2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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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일기] 과하 백세주 (여름을 나는 술)

오늘 마셔볼 술은 바로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날씨는 더워지니 이럴 때 딱 맞는 술입니다.

'과하 백세주'입니다!

 

우선 외관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하주는 여름을 나기 위해 증류 소주를 더하여 진하게 빚던 술입니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탁주가 빨리 상함으로 소주를 첨가하여 보존성을 더하였습니다.

 

옛날에는 밥으로 먹는 쌀도 귀한 시기라 소주는 엄청 귀한 술이었습니다.

소주가 들어간 술인 만큼 예전엔 엄청 귀한 술이었죠!

과하 백세주는알코올도수 18도의 소주와 비슷한 도수를 갖은 술입니다.

분류는 살균약주로 구분이 됩니다.

주정이 안 들어간 술이라 기대가 되는 술입니다.

 

원재료도 쌀 증류액이 들어가고 백세주에 들어가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간 듯합니다.

다른 색소나 향료도 안 들어간 듯합니다.

 

2023년 여름을 맞이하여 나왔는데

더 이상은 판매를 하고 있지 않은 술입니다..

 

다만, 간혹 장사가 안 되는 가게에 가시면 구할 수 있는데

저도 장사가 잘 안 되는 작은 편의점에 가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만원 조금  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과하 백세주의 칼로리는 단순 계산으로

약 1병당 630 칼로리입니다.

추가적으로 넣는 첨가물과 빼는 내용물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 되겠지만

술은 대부분 알코올이 주 칼로리를 이루기에 대략 630 정도가 나왔습니다.

뚜껑도 초록초록하니 소주가 생각나긴 하지만

이쁘게 잘 나온 듯합니다.

1년 정도 지나서 구한 술이라 그런지 뚜껑이 바래져 있네요,,

과하 백세주, 시음기

이제 설명은 각설하고

한번 마셔봐야겠죠??

 

오늘의 안주를 소개합니다~!

역시 약주는 육회랑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시켜 먹으면 비싸니깐 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육회입니다ㅎㅎ

단짠단짠 마늘 치킨도 정말 잘 어울리죠!

과하주를 한잔 따라보았습니다.

색깔은 엄청 은은한 노란 호박빛의 빛깔이 나면서

은은한 청주의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도수는 18도여서 그런가 알코올의 느낌이 나긴 하지만

그렇게 역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약간 쌀의 부드러운 향기와

은은하게 퍼지는 약재향이 인상이 깊습니다.

약간 견과류의 부드러운 맛이 나는 듯했습니다.

 

딱 입에 넣었을 땐 쌀에서 나오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있었습니다.

달달한 맛이 거부감 없이 잘 들어갔습니다ㅎㅎ

 

마시고 나서 올라오는 향을 맡아보면

쌀의 은은한 풍미와 오미자의 향기도 살짝 나는 듯합니다.

알코올의 맛도 맴돌긴 하지만 은은한 단맛도 계속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과하주를 한번 마셔보았는데요

여러분들도 국순당 과하 백세주 말고도 

다른 전통 과하주도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주당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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